전통시장가는날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직원들이 선주문한 물건을 수령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배달서비스를 유관기관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매월 1,3째주 수요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이달 행사는 6월 26일로 변경해 진행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 중인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6월 26일 상도3동 소재 성대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장보기를 진행했다.
구는 5월부터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4천만원을 지원, 지역 내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개소에서 배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주민들은 이용가능하다.
주민들이 장을 본 후 매장에 배달서비스를 신청하면 당일 배송하며, 특히 성대전통시장은 네이버쇼핑 푸드윈도 내 성대전통시장페이지에서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달한다.
또한 지난 6월 3일에는 시장 방문이 어려운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1차 배달서비스를 시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4개 전통시장의 배달 목록에서 상품을 미리주문하면 행사당일 구청으로 일괄 배달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편의와 상인들의 매출상승 효과까지 동시에 얻었다.
2차 배달서비스는 참여기관을 시설관리공단, 어린이집 등 지역 내 유관기관으로 확대했다. 참여 상점과 판매물품이 다양해지고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주문건수 및 구매금액이 지난 1차(111건, 180여만원) 대비 약 3배(355건, 520여만원)까지 상승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동작구 착한 소비운동에 참여해주신 많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방역을 실천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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