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재활용 정거장(클린하우스)를 확대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구는 2016년부터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중 쓰레기 혼합배출, 무단투기 등이 빈번한 곳을 대상으로 재활용 정거장 1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상도1동(상도동 56-69) △상도2동(상도동 159-278) △사당2동(동작동 333-5) 등 3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재활용 정거장은 가로6m×세로1.5m×높이2m 크기에 △비닐류 △종이류 △플라스틱/페트류 △캔/병류 △스티로폼 △폐형광등‧전구류 등 6종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설치한 정거장에는 분리수거함 내 공기 순환방식의 악취제거판이 장착돼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구는 지역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채용해 청결하게 운영‧관리하고, CCTV 설치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실시간 단속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관내 전 지역의 단독주택, 상가 등을 대상으로 ‘폐비닐‧페트병 목요 배출제’를 시행한다. 모든 종류의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을 각각 별도 분리해서 매주 목요일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단, 폐비닐, 투명 페트병 외 다른 재활용품은 이날 배출할 수 없다. 공동주택의 경우, 기존처럼 정해진 날짜에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 일반 플라스틱과 구분해서 버리면 된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구본청,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공공기관 323개소에서는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를 통한 솔선수범에 나선다. 구체적 실천사항으로는 △사무실 내 5종 이상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비치 △개인 컵 사용 활성화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 점검 △분리배출 관리 및 직원교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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