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주거복지센터(센터장 신동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구주의 실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 긴급 생활지원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여 가정을 방문해 해비타트(국제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에서 지원한 긴급 생활지원키트를 전달하고, 선풍기가 없는 가정에는 사회적기업 희망하우징이 후원한 선풍기도 지급한다. 생활지원키트에는 분무소독제, 손 세정제와 쌀, 김, 라면, 햄과 즉석식품 등 10여 종이 담겼다.
방문하는 가정마다 주거상담을 실시하고 여름철 생활불편 사항을 파악해 간편 집수리, 방충망 시설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한 이 모 씨 가정은 아빠와 초등학생 2명이 반지하에 함께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으로 “코로나 때문에 현장 일을 못하게 되어 생활이 어렵지만, 힘을 내서 일자리를 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동수 센터장은 “가정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주거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주거에 대한 고민이나 주거상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동작주거복지센터(☎ 816-1688~9)에서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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