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본초등학교에 설치된 양치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의 치아건강과 올바른 양치습관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양치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치대 설치 사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려주어 충치를 예방하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향상을 위한 예방중심의 구강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바른 양치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양치대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억 4천 8백만원을 들여 본동 영본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와 남성중학교 등 2개 중학교에 양치대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서울강남초등학교, 문창중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등 3개소이다.
양치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함께 양치하는 습관을 심어줄 수 있게 고안해 기존 화장실과는 별도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도 또는 급식실 옆에 설치된다.
또한 △치면세균막 검사 △충치 원인과 예방법 교육 △올바른 칫솔질 실습 등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각 양치대마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담은 안내판도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의약과(☎ 820-9454)로 하면 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점심식사 후 양치 실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아동·청소년기의 구강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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