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국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 시설은 수영장 3개소(뚝섬·광나루·여의도)와 물놀이장 2개소(난지·양화)다. 잠실․잠원․망원 수영장은 개보수를 위해 올해 운영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7월 중순을 넘은 후에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시는 당초 한강공원 내 수영장․물놀이장을 6월 26일 개장하여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 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 서울함공원, 광진교8번가, 밤섬생태체험관 등)을 7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에 따른 조치로, 각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전자명부 또는 방문기록부 작성 △발열 점검 의무화 △마스크 착용 △입장객 수 조정(30~50%)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된다.
서울시,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 미운영
- 기자명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입력 2020.07.29 23:26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