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자원지도 제작을 위해 현장조사 중인 마을지원활동가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공유문화 촉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을자원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서울시 ‘2020년 자치구 공유촉진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관내 공공‧민간의 공유가능한 유‧무료 공간과 물품정보를 주민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7월 20일 동작구 마을자치센터의 마을지원활동가 7명을 대상으로 마을자원 현장조사 방법과 주의사항 등 교육을 실시했고, 9월까지 마을자원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마을자원의 조사범위는 △공공기관 및 복지기관 △아파트 커뮤니티 △기타 카페, 나눔가게 등 주민활동공간 및 공간 내 공유가능한 물품 등으로, 동별 특색에 따른 공유자원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해 접지형 마을자원지도 1만 부를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 유관기관 등에 비치한다. 마을자원지도 앞면에는 공간자원의 명칭과 위치를 지도로 상세히 안내하며, 뒷면에는 시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이용시간 및 요금, 프로그램, 공유가능물품 등 마을자원 세부정보를 담는다.
특히, 마을자원지도를 남녀노소 누구나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다양화한다. 주민 이용편의 극대화를 위해 △지도 앞면에 시설 세부사항‧사진 등을 인터넷맵과 연계해 제공하는 QR코드 삽입 △행전안전부의 대국민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 통합포털(공유누리)과 연계 △구청 홈페이지에 우리동네 마을자원 게시판을 개설한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의 공유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공유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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