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주단 간담회
동작구는 2020년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코로나우울과 자살예방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로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 7월 24일 사업추진 방향, 세부사항 등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8월 중에는 동작구 생명지킴이를 중심으로 15명의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이하 마주단)을 구성한다. 선발된 마주단은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이해 △마주단의 가치와 인식 등 양성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정기모임을 통한 100일간의 주민참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활동은 △SNS, 유선, 편지 등을 활용한 생명존중메시지 전달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캠페인 실시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기고문 및 문집 제작·배포 △생명사랑 콘텐츠 제작·유튜브 방송 개설 △자살유가족 초청 특강 △독거 정신건강위험군 발굴·방문 돌봄 등이다. 향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고독사 예방 관계망 형성사업, 우리동네 돌봄단 등과 연계해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 820-944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자살예방캠페인 및 취약지역 중심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진행했으며 400명의 우울·자살 위험군을 발굴,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820-4072) 및 마음건강센터(☎ 820-1035)와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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