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주거복지센터(센터장 신동수)는 7월 31일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가구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환경정돈 활동을 실시했다.
동작구 공유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활동에는 자원봉사자 및 마을활동가 10여 명이 참여해 방충망․계단․조명 설치, 문턱 낮춤 등의 간편집수리를 시행하고 집안 내·외부 정비활동과 정리정돈을 실시했다.
방충망과 집안계단 설치를 마친 사당동의 어르신 가정은 구순이 넘은 노모와 칠순이 넘은 아들 두 분이 토굴같은 지하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열악한 상황이고, 지하방까지 내려가는 곳이 어둡고 경사가 심해 넘어져 부상을 당한 일도 있었다. 문턱을 낮추고 계단과 조명이 설치된 후 어르신들은 “이제는 안심하고 밖으로 나갈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동작주거복지센터 신동수 센터장은 “앞으로 간편집수리가 필요한 주거취약가구 발굴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거상향에 관심이 있으면 동작주거복지센터(☎ 816-1688~9)에서 꼭 상담이나 지원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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