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현스님)에서는 7월 31일, 복지관 개관 이래로 약 30여 년간 지역주민을 위해 성실하게 이·미용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금순, 문정희, 송이삼자 자원봉사자는 “복지관이 언덕에 있고 교통편도 좋지 않아 중간에 봉사활동을 중단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봉사활동 때마다 환하게 반겨주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워서 오랜 기간 복지관과 함께 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받는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딸처럼 대하여 대상자들에겐 큰 기쁨과 즐거움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복지관 이용자 김모씨는 “머리를 자를 시기가 지나도 복지관에서 원장님들을 만날 때까지 기다렸다. 자원봉사자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진심을 다해 친구처럼 딸처럼 친근하게 다가와주었기에 미용을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본동복지관은 장기간 봉사활동을 진행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난 세월이 담긴 사진을 별도로 제작한 사진첩에 담아 감사장과 함께 전달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