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실버대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고 집안에서의 생활이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
강남실버대학(학장 신찬옥, 서초구 양재동 소재)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강의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실버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코로나를 이기는 행복한 실버대학’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에는 매회 약 70회선이 연결되며 100~20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매주 진행하여 8월 6일까지 18회를 마쳤다.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의 실버대학 운영자들과 뜻을 모아 애플리케이션 줌(ZOOM)과 유튜브(youtube)로 온라인 ‘월드 시니어 캠프-행복한 실버대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화로 연결방법을 안내해 드리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교사들이 직접 방문해 도와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영어배우기, 감동 영상, 노래 자랑, 장기 자랑 등이 있다. 강남실버대학의 고정프로그램인 마인드 강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 주는 시간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도곡동 우성노인정 장호익 회장은 “코로나19로 사람이 그리운 시절 이렇게 온라인으로 얼굴을 보면서 마음을 나누니 우울했던 마음이 달아나 행복이 살아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남실버대학 신찬옥 학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오프라인 수업이 중단된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주고자 새로운 교육환경에 도전한 것”이라며 “온라인 실버대학에서 많은 어르신이 위로를 받고 행복해 하신다. 코로나의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사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실버대학(☎ 010-7240-7985 총무 김경순)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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