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맞벌이, 한부모 등 아동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 확대와 단기간 돌봄가능한 베이비시터를 필요로 하는 가정의 증가에 따라 마련됐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시간제 서비스 △영아종일제 서비스 △질병감염아동지원 서비스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시간제 서비스의 경우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1회 최소 2시간부터 진행하며, △등·하원 보조 △임시보육 △놀이활동 △식사·간식 챙기기 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영아종일제 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36개월 이하 영아가 있는 가정이 대상이며,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이 △목욕 등의 서비스를 1회 3시간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질병감염아동지원 서비스는 병원 이용 동행, 재가 돌봄 등을 지원하며, 사회복지시설, 보육시설, 학교를 이용하는 법정 전염성 및 유행성 질병에 감염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동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599-3532)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아이돌보미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16:00~20:00 이며, 연령에 상관없이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주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유선(☎ 599-3532)으로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구는 결격사유를 확인하고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돌보미는 이론교육, 현장실습 등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각 가정과 매칭돼 돌봄서비스를 수행한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양육자의 고민 해소에 도움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