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광복절 계기 故 김진기 지사(애족장, 2020) 후손에게 포상 전달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양홍준)은 8월 26일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故 김진기 선생의 후손에게 애족장을 전수했다. 
이번 포상 전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전수식을 개최하지 않고, 후손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진행되었다. 
독립유공자 故 김진기 지사는 1932년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에 참여했다가 훈방 조치되었고, 1943년 6월부터 1944년 3월까지 서울에서 지인들에게 ‘일본군이 미국과 영국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여러 번 패전했던 사실에 대해 신문이 진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다 체포되어 징역 2년 6개월을 받았다.
서울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이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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