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버스노선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는 박기열 의원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9월 22일 첫차부터 752번 간선버스가 서리풀터널을 통과하여 서초역과 교대역까지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22일 동작과 강남·서초를 연결하는 1,280m의 서리풀터널 개통 후 두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었음에도 그동안 대중교통으로는 마을버스만 터널을 이용했다. 이에 강남 방향으로 일반버스 노선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박 의원은 “간선버스인 752번 노선 조정과 관련하여 상도동과 사당동에서 강남 방향으로 접근성은 개선되었지만 이수역에서 동작역 쪽으로 이용하는 주민들과 흑석동에서 용산 쪽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노선변경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서는 350번, 5524번 버스를 환승하는 노선이 있어서 동작구와 서울시의 교통담당이 충분한 검토 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작구청에서는 노선 조정과정에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 주민센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협의과정에서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동작구민의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인 2013년 4월 13일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조속한 사당로확장사업과 서리풀터널 개통의 필요성을 주장하였으며 점차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작과 강남을 연결하기 위해 1,506억원이 투입된 서리풀터널을 대중교통인 버스로 이용하게 되어 많은 동작구민의 강남 쪽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부분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당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대중교통 이용여건은 한층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 국회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면담을 통해 752번 노선이 서리풀터널을 통과하여 교대역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2일부터 노선이 변경되는 752번 간선버스는 당초 ‘은평구 구산동~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은평구 구산동~서초구 교대역’으로 변경된다. 운행대수는 요일별로 22대~27대로 동일하고 운행시간과 배차간격도 동일하게 유지되며 변경 노선 중 은평구 구산동에서 한강대교까지는 변경이 없다. 변경구간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강대교~노들역~노량진역~동작구청~장승배기역~상도역~숭실대입구역~남성역~이수역~내방역~서리풀터널~서초역~교대역에서 회차하여 다시 서리풀터널을 통과해서 동작구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