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체육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운동콘텐츠가 선호되고 있다.
온라인체육관은 동작구체육회 소속 생활체육 지도자 10여 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유아부터 청‧장년층,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별 맞춤형 운동법을 소개한다.
먼저,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위해 △팔굽혀펴기, 다리 들어올리기 등으로 구성된 순환운동과 △폼롤러 스트레칭 △줄넘기 △복근운동 등의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영유아들을 위한 운동법으로 △종이컵에 탁구공 넣기 △공 뒤로 던져 받기 △림보 등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활동량이 부족해진 어르신들에게는 △스트레칭 △제자리걷기 △앉고 일어서기 등 맞춤형 전신운동과 △노들나루공원 △고구동산길 등 우리구의 대표적인 산책로 걷기를 알려준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집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한 운동방법도 다룬다.
구는 각 운동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느린 영상, 자막 제공 등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편당 5분에서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한다.   
홈트레이닝을 희망하는 주민은 유튜브에서 ‘동작구체육회’로 검색하거나 동작구체육회 블로그 접속, 온라인체육관 포스터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찾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현재 10개의 운동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짐볼 활용법 △악력키우기 △책상 앞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등 다양한 운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체육회(☎ 832-0282)로 문의하면 된다.
조진희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온라인체육관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주민들을 위한 비대면 방식의 안전하고 쉬운 운동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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