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보편적‧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본동복지관) 신축이전 계획에 따른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지난 1990년 준공된 본동복지관(노량진로32길 79)은 시설이 노후되어 안전성이 미흡하고, 규모 또한 타 사회복지관 대비 협소하다. 또한 급경사 고지대 정상부에 위치해 이용 어르신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등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의 이전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신축이전 예정지인 흑석동은 인구 대비 사회복지기관이 부족한 지역으로 흑석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에는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지역주민의 숙원 해결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본동복지관의 흑석동 이전을 지난 2월 결정했다. 
신축 본동복지관은 현재 복지관에서 290m 거리에 위치한 흑석 7구역(흑석동 341-3) 내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35억 5천여만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140㎡ 규모로 내년 8월 착공,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담센터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강당 등으로 조성하며,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을 60%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쾌적하고 합리적인 공간 및 동선과 운영방향에 맞는 최선의 디자인을 위해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신축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9월 25일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완료했고, 11월 26일 설계 공모안 제출을 마감한다. 심사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기술계획 등을 평가한다. 
심사결과는 12월 11일 발표 예정으로 당선작에게는 해당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체결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건축과(☎ 820-1393)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신축이전으로 그간 이용에 불편을 호소했던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정확한 복지수요 예측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전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 누구나 차별없이 고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정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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