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10월 6일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일 최대 500명 검사 가능… 연말까지 호흡기클리닉 확충
10월 18일까지 노래방, 학원, 음식점 등 다중시설 총 6,628개소 현장점검 실시
구청사 내 민원상담실 운영으로 민원인 접촉 최소화 … 구청 출입자 관리 강화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10월 18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동작구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한다. 지난 2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2,397건으로 일 평균 92명의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현재 검체실 6개(글로브월 4, 워킹스루 2)를 확보해 운영 중이며, 일일 최대 500명까지 검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역학조사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현재 역학조사는 역학조사관 5명 등 29명이 실시하고 있으며 대규모 유행에 대비해 보건소 및 감사담당관 직원 등 101명이 역학조사원 실무교육을 이수 완료했으며 바로 역학조사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화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철 호흡기감염 동시유행에 대비, 보건소 내 개방형 호흡기클리닉을 연말까지 확충해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일차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에 대해 밀접 접촉자 이외 대상자까지 코로나19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환기 △소독횟수 △마스크착용여부 등 ‘의약업소 코로나19 자체 방역 체크리스트’를 제작, 배포하여 의료진과 주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지역 내 시설 방역점검도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시설 665개소 △종교시설 376개소 △학원, 스터디카페 등 979개소 △유흥시설, 뷔페, 음식점 등 위생업소 4,608개소 등 총 6,628개소이다.
각 담당 부서별 기간 내 2회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특히 위생업소에 경우에는 △테이블 간격 최소 1m 유지 △출입자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1일 2회 이상 소독 및 환기 실시 등 핵심방역수칙에 대한 홍보, 계도, 점검 순으로 진행한다.
공중화장실을 포함한 청소시설은 매일 2회 이상 소독과 다중이용시설 주변으로 소독약을 투입해 도로물청소를 실시한다. 마을버스 차량 및 차고지, 승차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휴관 중인 경로당 이용실태 점검과 긴급돌봄 중인 어린이집 방역이행 사항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어린이집 교직원 및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사전 예방한다.
또한 동별 복지플래너를 활용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고향방문 여부 및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안내한다.
구청사 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기간 청사 출입자관리도 강화한다. 구 본청 3~5층과 임차청사(유한양행 3, 5, 9층)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민원상담실을 별도로 운영한다. 통제 층에 속한 부서의 방문민원인은 민원상담실로 안내되며 업무담당자가 직접 찾아와 민원상담을 진행하는 등 대면접촉을 최소화한다.
이밖에도 재개발 및 재건축 공사현장 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일용직 현장 근로자 인적 사항 관리 등 방역관리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추석연휴 이후 2주간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고비인 만큼 특별방역기간동안 주민생활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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