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올해 총사업비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이어 다음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7개소 내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위반 건수는 324만 건이며, 올해에는 지난 8월까지 약 67만 8,900 건의 속도위반이 적발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라매초 △중대부속초 △대림초 △신길초 등 12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9개소를 운영한다.
먼저, 지난달 동작경찰서 및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과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도로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설치지점 협의를 완료했다.
대상지는 △남성초 △신길초 △서울상도유치원 △중대부속유치원 △열림유치원 △도레미어린이집 △큰별어린이집 등 초등학교 2개소와 유치원‧어린이집 5개소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신호등이 있는 남성초와 신길초, 서울상도유치원 등 5개소에는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신호등이 없는 중대부속유치원과 도레미어린이집 어린이보호구역에는 과속단속카메라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노량진초 △영본초 △동작초 △신남성초 △문창초 △상도초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10개소에 차량접근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한다.
△LED 바닥경광등 △차량접근 알리미 설치로 차량접근을 신속‧정확하게 알리며 △자동차 과속을 방지하는 속도표출기 등을 갖춰 스마트 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한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통학로의 교통안전 강화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7개소 교통안전시설 설치
- 기자명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입력 2020.10.15 20:35
- 수정 2020.10.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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