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1월 7일 오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이하 정책마켓)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 청소년의원들이 직접 발굴 및 제안한 정책을 실질적 정책결정권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총 12개 정책을 제안해 △학교근처 방호울타리 설치 △경사가 가파른 언덕에 미끄럼 방지 난간 및 계단 설치 △안전한 등굣길 조성 △청결표지판 설치 등 4개를 2020년 동작구 정책으로 반영했다.
올해 정책마켓에는 제6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의원 35명 및 청년보좌관 5명 등 총 40명이 참여하며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청소년 제안 정책들의 판매 결과를 공유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청소년의회를 통해 ‘정책별 주민 공감도 온라인 투표 및 의견 수렴’을 거쳤다. 다양한 계층‧연령층의 공감을 얻은 정책은 △청소년 독서실 24시간 개방 및 CCTV 설치 △학교 인근에 술‧담배 판매업소에 신분증 확인 기계 설치 지원 △3년 내 관내 모든 학교에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 등이다. 이밖에도 △교육 △문화 △안전 △인권 등 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한 4개 분야별 15개 안건을 이번 정책마켓에서 소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 820-9808)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정책마켓 운영을 통해 청소년 참여 권리를 실현하고, 자치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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