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0월 말까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교육 ‘집COOK’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취약계층 아동에게 영양지원과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양교육 ‘집COOK’은 봉강·김제의 친환경 농산물 공동체에서 생산한 쌀, 양파, 당근, 감자, 무농약 두부 등 건강한 식재료를 공수해 진행된다.
대상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대상 167가구이며, 각 가정으로 식재료와 레시피가 담긴 꾸러미를 배송하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떡갈비야채볶음밥 △궁중떡볶이 △두부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오는 11월에는 부모와 아이가 △황금사 △화산석 △마리모 등을 재배하는 ’우리가족 토닥토닥’ 원예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 820-964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서비스 추진으로 신체·건강·인지·언어·부모·가족 등 15개 분야별 필수·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535명의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가 참여했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와 부모를 위한 다양한 가족관계 강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체험활동 욕구를 해소하면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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