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학원가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0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잠복결핵감염자 관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2000~3000여명 이상 발생되고 있어 매우 높은 수준이며, 특히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복결핵’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핵은 단일 질환으로 가장 많은 경제적 부담이 수반되는 질병이지만, 조기진단, 규칙적인 약 복용 등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철저한 예방조치로 결핵의 전파를 막고자 해마다 국가결핵관리사업 성과가 높은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그간 구는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1:1 상담과 수시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잠복결핵감염 관리를 강화해왔다. 결핵환자뿐 아니라 가족접촉자 및 집단시설 역학조사 대상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의 철저한 검진으로 △잠복결핵감염자 치료실시율(57.8%) △잠복결핵감염 검진율(96.7%)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해 집단시설 종사장, 고위험군, 취약계층,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결핵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임종열 보건기획과장은 “완전한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인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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