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초등학교(교장 김갑철)는 10월 28일 그동안 나눔 지원 및 교육을 함께해 온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한국청소년연맹 희망사과나무 등 3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현재 보라매초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외아동 지원 및 해외 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나눔 사업과 각 기관에서 보라매초에 지원하고 있는 나눔 교육, 아동권리교육,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기간 2022년 2월까지 3년으로 이 기간 동안 나눔 사업 및 교육 전반에 대한 업무를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준형 보라매초 전교어린이 회장은 “나눔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지만, 이번 협약식을 통해 나눔에 관심이 생겼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두가 나눔을 실천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발표했다. 
기관 대표로 참석한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김기영 본부장은 나눔협약식을 추진한 보라매초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귀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월드비전 서울서부지역본부 김봉섭 본부장은 “학교에서 먼저 요청해서 협약식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며 “월드비전 7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연맹 이상익 본부장은 “희망사과나무는 2013년부터 보라매초 친구들이 보내준 성금으로 특정 아동을 꾸준히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미얀마 학교시설·교육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학교의 이름이 빛나고 학생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나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라매초등학교 김갑철 교장은 교육의 “이번 나눔협약식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학생, 학교, 나눔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과 가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으로 번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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