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모종화)은 2020년도 ‘정책제안 연구모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11월 2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정책제안 연구모임 경진대회는 조직 내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소속, 직급, 경력 등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연구모임이 병무행정 및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민심사 및 내외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연구모임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연구결과는 향후 국민을 위한 정책수립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에는 25개 연구모임 125명의 병무청 직원들이 참여하여 맞춤형 병역정보 제공, 병적기록표 발급 방안 개선,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7개월 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병역판정검사 시에 전용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병무행정 홍보와 함께 최적의 병역판정검사 절차를 안내해 주는 시스템 도입방안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결과 축적된 심리검사 결과를 활용하여 임상심리사별로 편향될 수 있는 수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 표준화 방안 △다양하게 축적된 사회복무요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충발생 등 심리적 요인을 분석하여 복무기관별 점수에 따른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맞춤형 복무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25개 연구모임 중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7개 연구모임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대내외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래의 병무행정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스스로 연구에 참여하고 소통과 협력에 기반을 둔 정책제안 연구모임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혁신과 조직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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