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대상지 일대…길안내 웨이파인팅·경사로 핸드레일·고보라이트 등 설치

▲ 방문객의 길 안내를 돕는 ‘웨이파인딩’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본동 도시재생뉴딜 대상지에 5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전마을을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지역으로 선정된 본동 지역에 ‘한강과 역사를 품은 마을 River Hill 본동’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3년간 총 130억 규모로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동 도시재생사업 대상지(37,527㎡) 일대는 경사로를 따라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산재해 있어 오래전부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있어왔다. 구는 설문조사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 등 생활 속 위험요소를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역주민 의견을 안전마을 설계 과정에 반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사업부지 주변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설계단계를 거쳐 내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은 △방문객의 길안내를 돕는 ‘웨이파인딩’ 설치 △경사로 핸드레일 설치 △가로등과 안내판 역할을 하는 고보라이트 설치 △어두운 골목길 뒤를 비춰주는 반사경 설치 △어린이집 주변 옹벽 정비 등이다.
구는 본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난달 10년 이상 방치된 구립강남경로당 건물을 청년카페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골목놀이터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마을기업(CRC)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본동 도시재생과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연계 추진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역사·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전략사업과(☎ 820-9809)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진 전략사업과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안전마을 조성으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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