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라매초등학교(교장 김갑철)에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 가족 행복 학교 방문 온 가족 포토데이’ 행사를 가졌다.
2020학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신입생인 1학년 학생들과 가족들은 입학식도 영상으로 대신하는 등 학교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서울보라매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기치인 ‘With 혁신보라매교육, In 코로나 Out 코로나’의 일환으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학년 학생들과 가족들은 학교 운동장에 활짝 핀 국화꽃을 배경으로 보라매초 마스코트인 보라미, 배너, 플래카드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놓은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을 촬영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부모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와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풍성한 가을에 아름다운 꽃들을 배경으로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설영은 1학년 담임교사는 “입학식을 못해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가족들도 아쉬움이 많았을 텐데 예쁜 교정에서 추억을 남기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서울보라매초등학교 김갑철 교장은 “정상적인 입학식을 하지 못한 1학년 어린이들이 미래에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 현장의 교육이 지속되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