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청소년 4,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아무거나 프로젝트’ 「아무거나 한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작혁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관내 소재를 둔 학교, 단체이다.
「아무거나 한다」 프로그램은 △환경원정대 △마스크 전시회 △슬기로운 코로나19 수기 공모전 △신생아 모자 뜨기 4가지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환경원정대는 ‘청소년 기후행동’ 실천사례 공유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플라스틱 프리 △줍깅(줍다+조깅) △10분 소등 △이메일 비우기 △비건 비긴 등 제시된 과제 중에서 3가지를 선택해 실천하고 인증샷을 찍어 네이버폼(http://naver.me/xnc7U1yN)으로 제출하거나, 아무거나프로젝트 인스타그램(@amugunadj)에 공유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친환경기업 스타벅스의 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마스크 전시회는 제작 과정에서 불량판정을 받아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급(단체)을 대상으로 사전 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긍정적인 메시지 △마스크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자유롭게 마스크를 활용한 작품으로 제작해 12월 18일까지 동작청소년문화의집으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500명에게는 마스크 보관키트, 마스크 목걸이, 마스크 살균제 등을 증정하고, 12월 중 베스트 작품 100개를 선정해 화보 촬영 후 온라인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슬기로운 코로나19 수기 공모전은 관내 청소년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A4용지 2~3매 내외의 수기형식 원고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주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의 모습 △나의 코로나19 에피소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 △의료진에게 보내는 감사인사 등이다. 접수기간은 11월 30일까지로 담당자 이메일(amugunadj7@naver.com)로 제출, 발표는 12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수기집 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은 11월 17일까지 신청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자뜨기 키트를 무료 제공해 진행된다. 모자뜨기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봉사확인증을 발급하며, 완성된 모자는 12월 18일(금) 일괄 수거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청소년문화의집(☎ 070-5030-068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외출 제한 등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청소년들을 위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나눔의 기회를 준비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전할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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