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방문해 아동안전확인, 양육환경, 아동 소재파악 등 실시…복지서비스 연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다음달 말까지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해 ‘2020년 만3세 아동 소재‧안전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을 제외한 가정 내 양육 중인 동작구 거주 만 3세(2016년도 출생) 아동 331명이다. 만 3세는 가정양육에서 공적 양육체계로 본격 진입하는 시기로 아동이 본인의 의사를 적정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35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아동 354명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하고 1명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교육급여‧차상위의료지원 등 공적제도 복지서비스를 안내하였다.
조사는 각 동주민센터 아동행복지원담당자 및 복지플래너가 2인 1조를 구성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대면조사한다. 구체적 조사내용으로는 △아동 신체손상, 발육부진‧영양실조‧위생상태 관찰 등 안전확인 △보호자의 복지‧사회서비스 연계 희망 여부 등 양육환경 조사 △아동 소재파악 등이다.
구는 면밀한 아동안전 조사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있는 아동을 적극 발굴해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동 사례회의를 거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에 신고조치하며, 3회 이상 방문시에도 아동의 소재확인이 불가한 경우 등에는 동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사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한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에 처한 아동을 적극 발굴해 아이들이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