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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초유의 의장 불신임 사태예결위원장 선임 둘러싸고 거듭된 파행, 조진희 의장 불신임까지 이어져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admin@thed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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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3  1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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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장에 전갑봉 의원 선출

동작구의회가 ‘의장 불신임안’ 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예결위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민주당 의원들 간의 불협화음이 들려온 지 한 달만이다. 거듭된 갈등과 파행 끝에 11월 20일 조진희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되었다. 
조진희 전 의장은 2018년 전국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제8대 동작구의회에 입성했다. 초선 의원임에도 이례적으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었으나 이번 불신임 사태로 임기 시작 5개월 만에 의장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분란의 불씨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임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 간 의견이 양분되면서 빚어졌다. 지난 10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동작구의회 의원 총회에서 김용아 의원이 예결위원장 후보로 결정되었으나, 일부 의원들이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SNS에서 설전이 벌어지는 등 내홍이 표면화되었다. 
10월 19일 제303회 임시회 마지막 날 조진희 전 의장은 ‘의장의 고유 권한’임을 들어 예정된 예결위원 선임의 건 상정을 고사했고, 11월 2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에서 의장 직권으로 이지희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양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파행 국면이 본격화되었다. 
11월 19일에는 의장 불신임안 상정이 요구되었으나 조 전 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불신임안은 11월 20일 의원들의 표결을 통해 가결되었다. 보궐선거를 거쳐 새 의장에 전갑봉 의원이 선출, 공석 없이 의회를 이끌게 되었다. 11월 23일 김용아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예결위의 정상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의회는 내달 23일까지 제305회 동작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중이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는 구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안 심사, 집행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등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무엇보다 동작구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2021년도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다. 
동작구의 새해 살림을 알차게 꾸리기 위한 각오와 포부가 들려와야 할 시기에 ‘의장 불신임, 의장 교체’라는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구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지, 동작구의회와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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