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을발전소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강현)은 구민들이 애청하는 TV방송을 매개로 인권강사 양성과정의 교육을 진행하며 주민친화적 인권 활동을 펼쳐왔다.
과정 참여자들은 활동 마무리에 자발적으로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등을 탐방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교육 자료들은 구민들에게 공개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칫 소외되거나 인권 침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향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인권강사 양성과정 참여자 김현주 님 소감 >
최근 남영동(대공분실)을 시작으로 인권탐방을 했다.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고 세상을 떠난 방과 일본에서 고문을 배웠다는 기술자의 방도 있었다. 그곳에서 가해졌을 가혹행위들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6월 민주항쟁이 펼쳐졌던 현장을 밟을 때마다 몸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명동성당에서 집회를 위한 위장결혼식을 했다는 말에 마음이 벅찼다. 그분들이 목놓아 민주화를 부르짖고 고생을 한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도 지금 현재를 잘 사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잘 넘겨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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