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실황 공개…비대면 아쉬움 달래

11월 21일 CTS 아트홀에서 동작무용협회 제9회 정기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무관중 녹화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동작을 대표하는 명품 문화콘텐츠인 무용협회 정기공연을 기다려 온 주민들은 11월 29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공연실황을 통해 무대의 생생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은 윤사춤보존회. 중앙전통무용단, 춤어울림무용단, 동작어린이청소년예술단이 참여한 가운데 태평무(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한량무(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시나위의 멋, 축연무, 청산연가, 장고춤, 진도북춤, Happy Voices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전통무용의 깊은 멋과 아름다움을 안방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2011년 8월 창립된 동작무용협회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보유자인 고선아 회장을 중심으로 7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사회 무용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년 정기공연과 나눔공연, 한가람무용경연대회 등을 통해 전통무용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매진 중이다. 
고선아 회장은 “관객 여러분을 모시지 못하고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화면을 통해서 무대에 만든 사람들과 무대에 선 사람들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리라 생각한다”며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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