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종합사회복지관(관장 노명래)은 12월 19일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 지역 내 아동 98명을 위한 ‘몰래산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번 활동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휠라 코리아(FILA KOREA), 청운보육원과의 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선물포장 및 전달에는 크리에이터 쯔양과 전 농구선수 하승진, 복지관 직원 5명, 자원봉사자 4명이 참여했다.
선물 구성은 아동용 패딩과 쯔양이 준비한 간식, 욕구조사에서 아동들이 희망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뤄졌다. 특히 소원 카드를 적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직원들이 응원메시지 카드를 직접 작성하여 의미를 더 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쯔양은 29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서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먹방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규모 인원만이 참석하였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가운데 비대면 방식을 통한 전달이 이루어졌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부모는 “코로나19로 크리스마스를 지나칠 뻔 했는데,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아서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는 즐거운 연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명래 관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함께 해준 쯔양과 중앙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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