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편의를 개선하고자 751번 간선버스가 2021년 1월 15일 첫차부터 서리풀터널을 통과하여 서초역과 교대역까지 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작과 강남·서초를 연계하는 서리풀터널 개통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없다는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용하여 751번 간선버스의 종점부(숭실대정문 앞)를 서초역·교대역가지 연장하여 운행하게 된 것이다.
서리풀터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운행으로 동서 지역간 대중교통 연계성을 개선하고자 그동안 다수의 노선에 대해 검토해 왔으며, 노선조정에 따른 지역주민, 운수회사 등 이해당사자간 장기간의 협의를 거쳐 751번 노선을 변경·시행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시의회‧자치구 등 관계기관, 운수회사 등과 꾸준한 협의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각 자치구 및 주민센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연장되는 구간(숭실대정문 앞~교대역)은 총 26개 정류소로, 내방역 및 대법원 앞(기존 마을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 정류소가 신설되고, 그 밖에도 숭실대별관 앞,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사당해그린 등 시내버스 정류소 24개를 추가 경유하며, 해당노선은 교대역에서 회차하여 다시 서리풀터널을 통과하여 동작구 지역으로 운행하게 된다.
노병춘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751번 노선 조정으로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 주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선 조정 이후 1~2개월의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배차간격 등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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