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나의 이동정보(교통 마이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동선과 겹치지는 않았을까?”하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 이용 및 도보 이동 시 나의 동선 중 확진자 동선이 겹칠 경우 코로나안심 앱인 ‘My-T(마이티)’에서 자동 알람이 울리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때에도 동선 정보를 제공하여 코로나19 선제검사 등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감염병과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에 더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덜 한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My-T(마이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y-T(마이티) 앱에서 수집되는 개인 위치정보(GPS)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정보, 교통수단별 Wi-Fi 정보 등이 결합· 분석되어 개인 통행·이동 궤적과 확진자 이동 동선을 비교하여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알려준다.
My-T(마이티) 앱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개인의 통행 이동 궤적 데이터(GPS)를 수집하여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통행특성 분석 및 최적화된 맞춤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MyData)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개발됐다.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찾기 서비스 △통행 분석을 통한 나만의 이동경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3년 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복경로 등 ‘안심이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의 결합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 적립·요금 할인 제공,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반영한 신용등급 향상 서비스, 데이터 판매 수익 환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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