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는 1월 29일과 2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양육자 대상 성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와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모집기간 동안 유아 양육자 185명, 초등 양육자 296명이 교육을 신청했다.
1월 29일 진행된 유아 양육자 심야 성교육은 전문강사와 함께 유아의 성적 특성을 알아보고 아이들의 다양한 성적 호기심에 전문적인 지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교육으로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양육자들을 위해 온라인 심야 성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양육자들이 실질적으로 자녀양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다양한 질문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2월 6일 진행된 초등 사춘기 양육자 성교육은 초등학생의 성적 특성을 알아보고 사춘기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다. 사춘기로 인한 신체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양육자들이 먼저 터부와 고정관념을 깨고, 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가정 문화를 만들어가야 아이의 경계를 존중할 수 있다는 부분을 중점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부모가 먼저 성에 대해 이해하고 자녀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 서로가 가진 경계가 다르기에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성인식 제고 및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형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등을 청소년 대상 맞춤형 성교육을 운영한다. 5인 이상의 경우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양육자 및 청소년과의 상담을 통해 연령 및 주제 맞춤형 전문 성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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