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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이 낳은 독립운동가 심훈, 기념 프로젝트 추진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admin@thed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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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5  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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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석동 심훈 문학공원에 있는 심훈 동상

심훈 탄생 120주년 기념…연극, 음악, 공예 등 분야의 예술가 10인(팀) 모집 
최대 400만원 지원…10~11월,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연계행사 진행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양이면 /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그날이 오면, 심훈>
영국 옥스포드대 바우라(C.M.Bowra) 교수의 저서 ‘시와 정치(1966)’에서 심훈의 시 ‘그 날이 오면’을 세계저항시의 본보기라고 극찬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소설가, 언론인이었던 독립운동가 심훈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심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장르의 지역예술가에게 문화콘텐츠를 발굴‧창작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수준 높은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불꽃처럼 뜨겁게 살다 떠났지만 우리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있는 심훈(沈熏, 1901~1936)이 걸어온 발자취를 짧게나마 살펴본다.
심훈은 동작구 흑석동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하에서 민족이 겪는 차별과 억압에 분개하며 3.1운동에 적극 참가해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출소 후 중국으로 망명해 신채호, 이회영 등 여러 독립운동가와 교류하면서 일제 탄압에 지친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1930년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는 저항시 ‘그 날이 오면’과 당시 젊은 계층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한 1935년 소설 ‘상록수’를 통해 우리나라, 우리민족이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과 자긍심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4년 舊흑석체육센터 옆 효사정 입구에 2.7m의 문학비를 세우고 태양광 조명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치열한 삶을 살았던 불멸의 시인 심훈을 기억하며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모대상은 2021년 3월 1일 기준 동작구 거주 1년 이상인 만 19세 이상의 개인예술가 또는 관내에 설립한 지 1년 이상인 예술단체 등 총 10명(팀)이다. 지원분야는 연극‧영화‧뮤지컬‧인형극‧무용‧음악 등 공연분야와 회화‧사진‧조각‧공예‧설치미술‧공공미술 등 시각분야이다.
공연으로 제작할 경우 30분 이상 분량의 희곡, 시나리오, 대본, 공연계획서를, 뮤지컬‧음악 공연은 악보와 녹음파일, 무대배치도, 무대의상 등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세부자료를 첨부해 오는 5월 2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구는 전문가의 서류와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10인(팀)을 선발하며, 선발된 예술인(팀)에는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체육문화과(☎ 820-9657) 또는 동작문화재단(☎ 070-7204-3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훈 프로젝트’는 10월~11월, 심훈 1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심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구의 우수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예술이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많은 예술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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