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 25명을 선발해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21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대원과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집까지 함께 동행하는 지원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간 귀가지원 95,500여 건, 순찰 58,000여 건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본격 운영에 앞서 엄격한 서류심사와 여성분야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거쳐 25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선발했다.
스카우트 운영시간은 월요일 밤 10시~12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며, 대방역·노량진역·사당역·이수역·장승배기역·남성역·흑석역·노들역 등 지하철 1,4,7,9호선과 인근 버스정류장 등 총 8개 관할지역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경찰서(지구대) 및 마을안전봉사단 등 민·관 합동으로 유흥업소 밀집지역, 성범죄 취약지역, 골목길이 많은 다가구 밀집지역 등 관내 성범죄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원활한 스카우트 운영을 위해 대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성인지 등의 예방교육부터 △호신술 △심폐소생술 등 안전관리 교육까지 분기별 1회 이상 직무교육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이용을 희망하는 여성, 청소년들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도착 30~40분 전 구청 상황실(☎ 820-1040) 또는 다산콜센터(☎ 120)로 전화하거나 ‘서울시 안심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과 청소년이 안심하고 늦은 밤 귀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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