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대표이사 박은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재활용 아이스팩을 노량진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상점에 제공했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시-구 상향적, 협력적 사업으로 선정되어 작년 말부터 사업준비를 시작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월부터 관내 15개 동 주민센터 등 총 16개소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매주 1회 수거하여 소독·세척하고 있다.
3월 24일에는 회사 직원 및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선 상품 배송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팩 3,000여개를 전달했다. 앞으로 관내 전통시장에 추가 2,000여개를 배포할 계획이며 매월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이스팩의 내부 충전 물질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수지(SPA)로, 소각이 어렵고 일반 쓰레기로 처리될 경우 토양과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자연분해되는 데 50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박은하 대표는 “식육, 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상인들이 전달된 아이스팩을 잘 활용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배송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아이스팩 재사용 추진으로 자원의 선순환과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 고급상우회 장정열 회장은 “요즘같이 상인들이 어려운 때 재활용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제공해줘 감사하다. 시장 상인들도 환경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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