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상도4동 도깨비시장 내 미용실의 내부 인테리어를 파란색 톤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모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1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회화·전시·공예 등을 전공한 지역예술가와 매칭해 점포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신대방1동 골목상권 40개소의 △점포 내·외부 리뉴얼 △상품 디스플레이 디자인 △인쇄물 디자인 작업에 지역예술가를 매칭하는 내용으로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소상공인은 소규모 가게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 개선으로 매출을 높이고, 지역예술가는 소득 창출과 함께 재능을 펼칠 공간을 확보하는 등 협업을 통한 상생 차원에서 추진했다.
구는 다음 달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에 참여할 가게 선정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40개 점포에 지역예술가 15명을 매칭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규모가 영세하거나 일시적인 경영난에 처한 가게 등을 우선 선정해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과(☎ 820-93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의 상생을 도모하고,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예산 1억 5천여만 원을 투입,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를 연결해 ‘상도4동 도깨비시장 골목상권’ 내 점포 40여 곳의 디자인 등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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