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봄 시스템 QR 및 URL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온라인 장보기 시스템을 확대·운영하여 약 250여개의 개별 상점 쇼핑몰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거래 중심의 전통시장 매출액이 23% 감소하는 등 소비가 위축되고 유통환경과 소비행태가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구는 지난해 12월 전통시장의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성대시장 장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운영하고 있다.
‘장봄’은 장을 보다의 줄임말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및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6천 9백만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마련했다. 3월 현재 성대전통시장 38개 점포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올해 시비 3억 원을 지원받아 대면·방문쇼핑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전통시장에 온라인 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도와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성대전통시장, 4개 전통시장 250개 점포를 안정적으로 온라인쇼핑몰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노출, 온라인 배너 등 홍보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민들은 집에서 신선한 제품을 주문하고 배달, 픽업, 예약, 택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소 2시간에서 당일 내 집앞 배송을 받는 게 가능해진다. 
시장별 배달가능 지역으로는 △남성사계 시장은 사당동 일대 △상도전통시장은 노량진동, 상도동, 흑석동 △남성역골목시장은 사당동, 상도1동, 흑석동 △성대전통시장은 노량진동, 상도동, 흑석동, 대방동이다.
온라인 상점에 입점지원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오픈마켓 운영과 점포별 대표상품 개발을 위하여 온라인 판매 컨설팅 교육을 연간 지원하여 상인의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과(☎ 820-9740)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전통적인 쇼핑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전통시장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변화가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이 추진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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