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대비로 주민 안전 살핀다

2019 풍수해대비 안전관리 추진

2019-07-01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2019년 기상청이 밝힌 장마기간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다소 늦어져, 6월말부터 시작해 7월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동작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풍수해대비 안전관리 추진에 나선다.
먼저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13개반 52명으로 구성하고 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운영기준은 기상청 예보 30㎜/day 이상 또는 30㎜/day 미만이나 단시간 내 집중이 예상되는 경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수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도림천 둔치 침수피해예방을 위해 CCTV와 예·경보방송,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하천 범람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진·출입로에는 기습적 폭우 시 출입통제가 용이한 원격제어 차단시스템을 6개소에 설치 완료했다.
아울러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832세대에 재난 문자 발송, 안내전화·방문, 피해 확인 및 복구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주민 등을 빗물받이 관리책임자로 지정하는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운영해 수해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덮개제거 및 순찰강화에도 힘쓴다.
구는 2016~2017년 풍수해대비 인명피해가 전국적으로 160명에 달함에 따라 관내 풍수해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일제조사도 마쳤다. 사당동, 노량진동, 흑석동, 상도동 등지의 위험옹벽을 재해취약시설물로 지정하고 관리 및 수시 점검 중에 있다. 하천 및 빗물펌프장 6개소 및 재개발, 재건축 등의 민간공사장과 공공공사장도 일제 점검·정비를 마쳤다.
또한 서울시 지원예산을 포함한 사업비 총 210억원을 투입해 관내 전역의 공공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정비 등 하수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배수체계 개선으로 침수를 예방하고자, 침수피해 중점관리지역인 사당동 일대 배수분구 3.9㎞와 주택가 밀집지역인 신대방삼거리역 일대 외 3개소 1.6㎞ 구간의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및 이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수과(☎ 820-14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