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6월 9일 서울지방병무청 내 병무회관에서 서울특별시 관내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전시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서는 병역법 제83조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병력동원과 원활한 자원관리를 위해 관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한 전시 병무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시임무 숙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상황의 진전으로 대면 형태의 집합교육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은 전시 병무행정 소개를 비롯한 전시임무 수행 절차 및 전시 병무행정시스템 사용법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자체 병무담당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동원, 전시수행업무는 물론 수임군부대와의 협업사항 등에 대해 학습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교육 효과 증진 및 참여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나누어 총 12회에 걸쳐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도 지속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적기 병력 충원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고 강조하며 지자체 전시 병무담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해진 만큼, 병무청은 지자체 전시 병무담당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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