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펼치고 있는 모범운전자 이필준 씨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 17일 수험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모두가 분주한 출근시간, 올해도 이필준 씨는 영업 대신 봉사를 선택했다. 여러 수험생들이 이필준 씨의 도움으로 고사장에 무사히 입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현행범 잡는 택시기사’, ‘동작의 푸른 신호등’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이필준 씨는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현행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활약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 
이웃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경찰청장 표창, 자랑스러운 동작구민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교통분야 ‘서울의 얼굴’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20년에는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 봉사부문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필준 씨는 17년째 자발적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수송봉사를 전개해왔다. 또한 30년 가까이 매일 아침 관내 상습정체지역에서 교통정리 봉사활동에 임하는 등 한결같은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