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박희연)에서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성장멘토링’ 짝꿍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성장멘토링은 대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를 1:1로 매칭하고 1년간 멘토링을 진행하며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멘토와 멘티 간의 관계를 견고히 하고 멘티의 부족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개별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 활동의 특징은 멘티가 원하는 체험을 중심으로 멘토와 논의하여 일정과 활동 장소를 계획하는 것으로 자율성이 높다는 것이다. 
멘토와 멘티는 한 팀으로 짝이 되어 롤러스케이트장, 서울어린이대공원, 도자기 공방, 과천 과학관, 보드게임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참여자 주도형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멘토와 멘티 간의 라포를 강화하고, 기존 활동과는 다른 환경에서 서로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아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멘티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부여하여 자존감을 높이고자 했다. 
유재훈 멘토는 인터뷰에서 “도예 체험은 청각장애인인 멘티가 청력이라는 감각을 활용하지 않고 본인의 감각과 느낌을 온전히 활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이어서 더 뜻깊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매년 6만여 명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성장멘토링’ 공동수행기관으로 장애가정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멘티와 도예체험을 하고 있는 유재훈 멘토
멘티와 도예체험을 하고 있는 유재훈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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