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공존(대표 김대식)은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상도동 밤골마을 일대에서 공공미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초부터 진행된 본 활동은 기업 및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낙후된 마을의 미관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23일에는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과 임직원, 드림인공존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활동이 전개되었다. 밤골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밤골고갯길부터 남현교회~상도역 구간의 긴 계단과 옹벽 등 40M 구간에 산뜻한 벽화가 그려졌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드림인공존 김대식 대표는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하고자 ‘다시 봄,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벽화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인근 남현교회 이규곤 목사는 “봄에 어울리는 벽화가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린 벽화활동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도1동 우승영 동장도 “밤골마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이 예쁜 벽화로 채워짐에 따라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및 범죄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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