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료 납부자인 소득신고자 50만 명, 연금 받는 수급자 25만 명 증가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 174만 명,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 18만 명 넘어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은 2015년 12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와 연금수급자 등의 시도별․연령별․성별 현황 등 다양한 분석을 실시했다.
연금수급자 등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한해 403만 명의 수급자에게 15조 1,840억 원의 국민연금(매월 1조 2,653억 원)이 지급되었다. 총 급여의 81.8%인 12조 4천억 원이 노령연금으로 지급되었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이 각각 10.5%, 2.2%, 일시금이 5.5%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61세 이상 인구의 38.3%인 342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금수급자 수는 61세 이상 인구 증가율보다 높은 1.5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령연금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월 연금수령액이 많아지는데, 20년 이상 가입하여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18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6%가 증가하였으며 월평균 88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 여성수급자는 전년 대비 11만 명이 늘어난 156만 명으로 전체 수급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7%이며, 특히 노령연금수급자 중 여성은 5년 전 대비 27만 명이 증가했다.
동작지사의 현황을 살펴보면, 총급여 중 노령연금은 82.4%인 1092억원이 지급되었고,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은 각각 12.2%와 1.3%, 일시금이 4.1% 차지했다. 또한 동작구 61세 인구의 37.4%인 2.6만 명이 연금을 수급받고 있으며, 노령연금의 평균 수급액은 39만원, 최고 수급액은 170만원으로 확인되었다.
공단 관계자는 “2015년 통계 분석 결과 전년대비 연금보험료 납부자인 소득신고자와 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각각 50만 명, 25만 명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와 더불어 전 국민 모두가 각자의 연금 통장을 가질 수 있도록 ‘1인 1연금’ 체계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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