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역~관악산 등산로’ 적극 홍보하는 계기 마련

생활체육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특별한 등산대회가 열린다. 동작구는 6월 19일(일) 오전 9시 ‘제5회 동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산대회는 동작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관내 등산코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등산로 인근 남성골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성역 인근 신남성초등학교에서 집결하여 까치산을 통해 관악산 헬기장을 경유하여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동작구에서 관악산에 가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서 관악구 남현동 방향으로 올라가는 코스다. 그러나 지하철 2호선이 통과하지 않는 동작구에서 서울대입구역을 가려면 버스나 지하철을 여러 번 환승해야 하고, 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지하철역과 등산로까지의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남성역에서 시작하여 까치산을 통해 관악산으로 넘어가면 지하철역과 등산로가 인접해 있고(도보 15분) 등산로가 완만하며, 등산로 곳곳에 생활체육시설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관악산에 오를 수 있다.
또한 대방동에서 상도동, 사당동까지 동작구 전역을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어디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남성 골목시장에서 맛보는 다양한 먹거리 또한 등산의 새로운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상규 동작구등산연합회장은 “남성역을 통한 관악산 등산로를 많은 구민과 등산인들이 애용하는 등산코스로 만들기 위해 전국 유명 등산로를 벤치마킹하는 등 구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도 “많은 구민이 가까운 등산로를 이용해 건강관리도 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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