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서 마련한 싱싱텃밭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6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복잡한 일상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차명숙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특성알기 △지속적인 마을화단 이용방법 △꽃의 활용법 이야기하기 △식물의 특성과 관리방법 알기 등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론교육 외에도 대방동 주공아파트 단지 내 340㎡ 규모 텃밭에서 직접 잎채소와 열매채소 등을 식재하면서 현장실습도 병행한다. 참여자들은 6월 21과 22일 이틀 동안 이곳에서 직접 마을 화단을 만들었고, 철쭉과 목련, 넝쿨장미 등을 정성껏 식재했다. 대방주공아파트 101동 앞 화단은 ‘소망의 화단’으로 이름을 붙였고, 105동 앞 화단은 ‘사랑의 화단’으로 명칭을 정했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텃밭을 조성해 참여 주민들에게 정서적, 신체적인 안정감을 주고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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