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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양군의회 구기수 의장“지역발전에는 여야 구분 없이 한마음 한뜻”
“최초 여성의장 막중한 책임, 소임 다할 것”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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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6  1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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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의회 구기수 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는 어느 당인가, 진보냐 보수냐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중앙과는 달리 지방자치는 당이 아닌 지역 현안위주로 행정과 의회가 운영되어야 한다는 소신이 확실한 까닭이다.
청양군의회 최초의 여성의장답게 구 의장은 제8대 의회에 불어 닥친 변화의 바람에 대해서도 시원스런 답변을 내놨다. 한마디로 열심히 노력하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의원정수가 1명 줄어 상임위 대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하고, 전체 의원 7명 중 초선의원이 5명이나 되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료의원들과 뚝심으로 정면 돌파할 생각이다.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혔다. 의회와 행정이 상호 보완과 견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만큼 집행부의 올바른 정책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지만 군민의 염원을 저버릴 경우에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견제와 감시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25일 구기수 의장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재선을 축하한다. 이번 선거는 다른 때보다 힘든 상황이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청양군 가 선거구의 경우 의원정수가 1명 감소한 상황이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광스럽게도 의장이라는 자리까지 오게 됐다. 그동안 받은 지지와 격려를 군민께 돌려주기 위해 청양군의회를 올바르게 이끌어 성공적인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의회는 초선의원들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군의회를 이끌어갈 생각인지?
초선의원 5명이 의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각 의원 모두 자기분야에서 여러 사회활동을 해온 인물들로 사회단체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거나 충남도의원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행정용어나 예산회계 시스템에 적응하면 곧 지방의원으로서 확실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8대 의회에는 다양한 소속의 의원들이 있는 만큼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갈 것이다.

청양군의회 최초로 여성의장이 탄생했다. 이에 대한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동안 정치 분야에서는 유난히 여성의 참여와 비중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청양군의회 최초 여성의장이라는 의미는 매우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청양을 포함해 충남 4곳에서 여성의장이 선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여성의 힘이 커지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행정과 의회의 올바른 관계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의 청양군과 의회의 관계에 대해 평가한다면?
집행부와 의회는 지방자치의 큰 양대 축으로 상호 보완과 견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청양군 집행부가 군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의회는 전폭적인 지지로 군정을 지원해야한다. 반대로 올바르지 못한 군정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청양군의 경우에는 집행부와 의회는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민선 6기는 군수와 의장이 같은 당이었던 반면 민선 7기는 갈라졌고, 의회 구성도 나뉘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시스템에 대한 대응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당이 다르다고 해서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중앙과 다르게 지방자치는 당보다는 지역 현안위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이 다르다고 해서 기존과 차별되게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의원정수 감소로 인해 상임위가 폐지되고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전문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의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공백 없이 잘 이끌어 가겠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성 최초 청양군의회 의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이 막중하고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크게 다가온다. 그 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2년간 차질 없이 청양군의회를 이끌어가고, 항상 소외받는 소수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것을 약속한다. 청양군은 인구증가와 농촌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군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해 오직 청양군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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