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학생들이 김영우 총장 사퇴 문제를 둘러싸고 학교 재단 측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4선, 동작을)이 지난 3월 18일 총신대 종합관을 찾았다. 나 의원은 총신대 학생들과 40여 분간 질의응답을 포함해 학생 대표 및 범교단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나경원 의원은 학내 분규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 상황에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지난주 교육부에 관련자료 제출 및 총신대 사태 파악을 요구했으며, 교육부에서 현장을 파악하러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련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학교재단과 학생들 간의 대치상황이 조속히 정상화되어 국내 최고의 신학교육 전통을 가진 총신대가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3월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도 서면질의를 통해 교육부의 즉각적인 실태조사 실시 및 조속한 학내정상화를 위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신대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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