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한 동작구청 씨름단 최영원 선수
동작구청 씨름단이 또 한 번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 6월 2일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4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최영원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최영원 선수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씨름왕중왕전에서도 태백장사를 차지하여 6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동작구청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했다. 이후 매년 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동작구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작년에도 한라장사(김보경)와 태백장사(최영원)에 등극하고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여러 대회에 출전하여 승승장구를 거듭해 왔다. 2012년에도 경북 상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 구자원 선수가 태백장사에 올랐다.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는 최지환 감독은 “비결은 오로지 훈련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작구청 씨름단은 최감독의 지도 아래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들나루공원에 있는 훈련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씨름단이다 보니 선수들의 애향심과 소속감도 각별하다. 폭염이 예고되고 있는 이번 여름도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뜨거운 땀을 흘릴 각오가 서 있다. 
동작구청 씨름단은 6월 16일부터 제6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8일 동안 값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금1, 동2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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