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영화 원작 도서 전시

서울도서관은 6월을 맞아 ‘스크린으로 옮겨진 베스트셀러’라는 주제로, 영화의 원작이 되었던 도서들을 전시한다. 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서울도서관 소장 도서 중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거나 주요 국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원작 도서가 전시된다.
서울도서관은 다양한 외국도서를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매달 새로운 주제로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주제별 기획전시를 세계자료실 내에서 개최한다. 세계자료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도서를 비롯하여 50여 개국 대사관이나 문화원이 기증한 서적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기증한 31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도서 등 다양한 언어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상자료에 대한 정보도 함께 비치하여 서울도서관 내 디지털 자료실을 이용하여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한 도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영문소설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를 비롯해, 영국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Jane Austen) 원작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등이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매번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 그와 연관된 외국도서를 선별 전시함으로써 서울도서관을 찾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이용자에게도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도서관을 더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 2133-03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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